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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애무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부부관계도 애무 없이 바로 삽입하는데 괜찮은가요?
- 여성이 어느 정도 애무에 대해 대담하지 못한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원인이라면, 성장 과정에서 우리나라 특유의 폐쇄된 성문화 때문에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거부반응을 갖게 되었을 수도 있고, 또는 개인적인 성격에 따라 쑥스러운 느낌을 못 견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희 없이 바로 삽입만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부부간의 성은 가능한 대로 친밀감 속에 대화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즐거움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우선 평소에라도(물론 시도 때도 없이는 곤란하겠습니다만) 이 문제를 주제로 대화하고 애무하는 방법에 대해 화제로도 삼고, 성행위 시에도 감각을 교감할 수 있도록 대화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흔히 남자분들이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기보다는 짜증으로 대한다면 문제는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부부간의 노력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감각 훈련을 위해 도움을 원하신다면 세브란스 성기능장애 크리닉을 찾아 자문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성관계의 시간이 1시간 이상이 되어야 아내가 만족합니다.빠른 시간에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 세브란스 남성의학연구소에서 7년여에 걸쳐 SS 크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조루증 환자들과 면담해본 결과 성생활의 만족도와 시간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 문제는 많은 남성이 이 시간을 삽입 후 어떻게 끌 것인가만 고민하고 있었지 자신과 아내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즉, 삽입행위를 하기 전의 전희과정이 여성의 오르가즘을 유도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여성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삽입행위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은 삽입 이전의 전희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감정교감, 접촉에 따른 느낌 등을 더욱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관계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개발해가는 면이 있어야 합니다. 질문자도 삽입 후의 행위시간을 늘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희의 기교를 늘여간다면 행복한 상호간의 성생활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삽입 후의 시간 늘이기는 이제 성기능장애 클리닉에서는 쉽게 이룰 수 있는 상황이고, 부부간에 깨우칠 수 있는 전희 방법은 스스로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 결혼한지 5년 넘게 아내가 한 번도 적극적으로 섹스에 임한적이 없고 잠자리를 꺼려하는데, 불감증인가요?
- 오랫 동안 성관계를 피하는 경우, 심리적 요인도 있을 수 있지만 기질적인 불감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생활에 관한 대화를 늘리시면서 함께 성기능 장애 클리닉의 상담을 받아보자고 권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되도록 "당신에게 문제가 있으니 진찰을 받자..." 하는 식으로는 말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20대 중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아무리 애무를 받아도 느낌이 없는데 불감증일까요?
- 혼전의 성관계에서 만족할 만한 절정감을 느끼는 여성은 많지 않습니다. 이는 성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에 대한 걱정, 상대방에 대한 적은 신뢰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에서 나오는 성행위나 행동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과장되게 만든 것이며, 실제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본인의 성감각에 좀더 집중하는 훈련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여성 불감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 여성이 성생활에 심리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거나 대인관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 정신적 요인의 불감증이 생길 수 있으며 혈압약, 신경정신과 약물(항우울제, 수면제), 또는 피임약도 성적인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성교할 때의 여러 원인의 통증과 질염, 골반염, 자궁위치 이상 등도 불감증의 원인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