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홍보실 > 언론사 컬럼
- 제목
- [2016-07-04] 최현민원장의 건강칼럼 : 고령의 발기부진
- 작성자
- 최형기 성공비뇨기과
최현민원장의 性功클리닉
성의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고령의 발기부진
제2274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최형기성공비뇨기과 최현민 원장
Q.
안녕하세요 76세 남자입니다. 2년전 7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먹는 약과 자가 주사요법을 사용하여도 성관계가 안되어 포기하고 지내던 중 최근 음경 보형물 삽입 수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회 활동도 하고 있고 성관계를 하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자식들 눈치도 보이고 나이가 너무 많아 수술을 받을 수 있나 하는 걱정도 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A.
최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예전 같으면 자식들의 부양을 받으며 집안의 어른 역할을 하시던 60, 70대 분들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서는 지내기가 힘든 사회가 되었고 우리 사회도 이런 분들의 경험과 경륜을 필요로 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막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경우 46년생 한국 나이로 71세 이고 그의 상대가 될 힐러리 클린턴, 버니 센더스 후보도 각각 70세, 76세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또한 1944년 생으로 73세이다. 위에 열거한 후보들은 아직도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들이다. 큰 병만 얻지 않는다면 90세 이상 100세까지 사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아직도 브라운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0대의 배우는 6년 전 방영되었던 드라마에서 노년의 로맨스에 대해 연기를 하였고 상대 여배우와 키스신까지 하였다. 이후 토크쇼에 나와 노년의 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고령화 시대의 노년의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노인이 되어 겪는 상실과 외로움을 치유하는 데에 이성에 대한 사랑만큼 좋은 것이 없으며 이는 노년의 인생에 꽃을 피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노년의 성은 더 이상 참고 견뎌야만 하는 문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의학의 발달과 마취,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전신이나 하반신 마취 없이 수술 부위만 국소적으로 마취 하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고령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으실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78세 A 회장이 병원을 내원하였다. 평소 지병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가지고 있던 A 회장의 문제는 허리 디스크 수술 후 발생한 발기부전이었다.
“6개월 전 허리가 아파 디스크 수술을 했는데 이후로 아예 성관계가 안됩니다.”
A회장과 면담을 해보니 디스크 수술 전에는 젊었을 때 만은 못해도 자가 주사 요법을 사용하여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꾸준히 성관계를 가졌었다고 했다. 기본적인 피검사와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동맥을 통해 들어가는 피의 양도 부족하고 그나마 들어간 피가 정맥으로 유출되는 혈관성 발기 부전으로 진단이 되었다.
“현재의 상태로 보아서는 보형물 수술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자식과 며느리에게 어떻게 그런 수술을 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체면 때문에 망설이는 환자를 꽤 많이 보아온 터라 나름대로 요령을 제시했다.
“회장님, 혹시 전립선에 고장이 생겼다고 하면 어떨까요. 소변보는 게 아주 불편해졌다고 말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국소 마취로 무사히 수술을 끝낸 A회장은 병원을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성공하려면 강해져라! 나는 이 말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남자가 성공하려면 성공(性功:성에 공을 드림)해야 합니다. 하하"
최현민 원장
<최형기성공비뇨기과 · 02-538-7675~6〉
제2274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저작권자 담배인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