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홍보실 > 언론사 컬럼

언론사 컬럼

제목
[2016-06-27] 최현민원장의 건강칼럼 : 발기부전과 불임
작성자
최형기 성공비뇨기과
 
 

최현민원장의 性功클리닉

 

성의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발기부전과 불임

 
 


제2293호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최형기성공클리닉 최현민 원장
 
 
 
Q.

45세 미혼 남성입니다. 약 10여년 전부터 발기가 잘 되지 않고 성관계 시도시 자꾸 발기가 죽어 자신도 없고 발기 부전으로 인한 불임이 걱정되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사정도 모르시고 장가 안 간다고 자꾸 성화이십니다. 결혼을 해도 자식을 가질 수 없을거 같고 이대로는 대가 끊겨 부모님께 너무나 불효하는 것 같고 고민이 많습니다. 해결 방법이 있을지요..





A.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발기 부전의 경우 대부분 심인성 원인이 많습니다.
 
성관계시 처음으로 발기가 잘 안 될 경우 대부분의 남성들이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본인의 성격이 대범하여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길 경우 별 문제가 안 생깁니다. 하지만 본인의 성격이 그렇지 못하여 이러한 사건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을 하거나 상대방 여성이 너무 냉소적이나 남성을 다그치는 듯한 행동을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받게 되어 발기 부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조금 더 친분을 쌓고 편안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해 보면서 꼭 성기의 삽입이 아닌 충분한 애무로 서로를 만족시키는 행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 관계 실패 후 무리하게 다시 관계를 시도 하다 몇 번 실패 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성관계 시도 시 마다 내가 성관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수행불안 (performance anxiety) 때문에 점점 더 관계를 성공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그 뒤로는 계속 단추구멍에 어긋나게 끼워지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으면 자꾸 두번째 세번째 단추를 끼울것이 아니라 첫 단추를 다시 올바로 끼우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40대 초반의 미혼 남성이 발기 부전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환자와 면담을 해보니 20대부터 그리 성관계가 활발하지 않았고 30대 초반 어렵게 구애 한 끝에 결국 자신의 이상형 이었던 여자와 사귈 수 있었으나 첫 관계시 성관계가 실패로 끝났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두 세 번 더 만나 관계를 시도 해 보았으나 계속 실패하여 그 충격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지금껏 발기부전과 불임에 대한 걱정으로 여자 만나는걸 포기 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검사를 해보니 남성호르몬이 같은 나이대의 남성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었고 다른 큰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정자 검사에서는 너무 오래 사정을 하지 않아 염증 소견이 보이긴 했지만 정자의 형태나 운동성은 아주 좋았습니다. 환자에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활발하게 꼬리치며 운동하는 정자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활발하게 헤엄을 치는 정자들을 보고는 환자의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환자에게 정액 검사는 약간의 염증 외에 거의 정상 소견이고 농 정액증에 대한 치료와 발기 부전 치료를 받으면 충분이 자연 임신이 가능하다고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환자에게 일단 전립선염에 대한 치료약과 혈액 순환 개선제를 1달간 먹어보게 하였습니다. 1달만에 나타난 환자는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매우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성급히 성관계를 시도할 경우 실패할 수 있어 한 달간 삽입은 하지 말고 애무만 하다 오라고 알려주고 한달 후에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한달 후 환자는 애무를 하던 중 참지 못하고 관계를 가졌으며 성관계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10년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희망을 주니 자신감이 생기고 의욕이 넘쳤습니다.
 
 
 
최현민 원장님 라운드.JPG
 
<필진약력>
▲연세대 의대 학사, 석사, 박사과정 수료
▲국립 소록도병원 비뇨기과 과장
▲현재 최형기성공의원 비뇨기과 원장
 
제2293호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최현민 원장 (tgnews.co.kr)
<저작권자>  담배인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링크